NH투자증권은 5일 제일기획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과 안정적인 배당이 매력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11% 낮췄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마틱한 업황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나 디지털 및 리테일 중심 대행 영역 확대와 비계열 광고주 개발에 따른 외형 성장, 자회사 영업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가이던스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의 경우 기준시점을 2025년으로 변경하면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5배에서 최근 3개년 밴드차트 평균인 12배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4548억 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824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관련 인력 선투자에 따른 판관비 상승 부담보다 대행영역 확대가 가져오는 레버리지 효과가 점진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