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는 회원사와 건설업계 임직원과 투자기관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설명회는 건설경기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기업의 공공공사 수주전략 수립 등 경영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토교통부와 산하 주요 4개 공공 공사 발주기관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국토부는 올해 58조2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도로·철도·항공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 지원,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000가구 규모 공공 주택 공급 견인, 노후 SOC 및 생활환경 안전시설 개량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설경기 회복을 도모한다.
이어 건설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공공공사의 공사비 현실화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 개선 노력 및 PF 사업장의 신속 착공 지원 등을 위한 계획 등을 밝혔다. 이 밖에 올해 도로, 산업단지 진입도로, 철도, 신공항 등 47개 신규 SOC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기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기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 SOC 사업들도 상반기에 약 70% 예산 집행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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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도로공사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참석해 올해 발주계획을 설명했다. 발주 규모는 한국도로공사는 6조7907억 원, 국가철도공단은 6조3979억 원, 한국수자원공사는 2조3600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역대 최대 수준인 19조1239억 원이다. 4개 발주기관의 올해 신규 발주물량은 34조6725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조7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한승구 회장은 “공공공사 발주계획을 해당 기관에서 직접 설명해 신뢰도와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회원사 등 건설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와 사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