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방점
정해린 대표 “페스타 통해 해외 진출 지원할 것”

“글로벌 네트워킹과 다양한 고객 지원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 및 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한 식자재를 국내외로 공급하는 글로벌 트레이딩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사업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대표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F&B 비즈 페스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해외에서 K푸드의 인기가 많지만,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규모가 작은 협력 업체는 특히 더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페스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원활하게 해주거나 지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F&B 비즈 페스타는 삼성웰스토리가 2017년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7회차를 맞이한 기업 간 거래(B2B) 식음 박람회 푸드페스타의 새로운 이름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로 ‘글로벌 확장’과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근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 ‘고객사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여기에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관련 뉴스

이날 전시장에는 새로운 식음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찾은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1층과 3층 모두 두 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1층엔 크게 글로벌 관, 360 솔루션 관, 3층엔 3000여 종의 B2B 식음 상품을 살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먼저 찾은 글로벌 관 내 글로벌 트레이딩 공간에는 삼성웰스토리의 글로벌 소싱 독점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선보이는 ‘수출 전용 전략 기획 상품’부터 연구개발(R&D)파트와 협업해 만든 수출 전용 상품까지 다양했다. 해당 상품들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반영해 떡볶이, 냉면, 떡국, 치킨 등이 주를 이뤘다.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중국, 베트남 등에 있는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을 만들어 주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소싱한 원재료를 통해 고객 맞춤으로 상품을 개발해 해외 판매까지 돕고 있다. 약 3만 개의 상품을 보유해 높은 소싱 역량을 갖춘 점도 회사의 강점이다.
현장에서 만난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가 해외 법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식자재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덕분에 고객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옆에는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스페인, 태국, 미국 등 6개국의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국가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각국의 대표 식음료 브랜드가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신상품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한쪽에는 삼성웰스토리가 고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8대 솔루션을 제시한 ‘360솔루션관’에는 식음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브랜드 마케팅부터 IT 솔루션, 세일즈 협력, 해외 진출 지원, 상품 R&D, 메뉴·운영 컨설팅, 공간 컨설팅, 위생안전·CS까지 사업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이 소개됐다.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돼 방문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외식 업장을 운영하다 보면 컨설팅을 받아 보완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지원을 받는 방향도 논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선 “국내 인력난 해소를 위한 로봇 자동화 도입,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헝가리 진출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