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트럼프 ‘석탄 활성화’ 행정명령에 피바디에너지 9.21% 폭등

입력 2025-04-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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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탄 개발 지원 확대 행정명령 4건 서명
중국에 대한 104% 관세 예고에 애플 또 4.98%↓
정부 메디케어 지급금 인상분 확대에 휴마나 10.6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후 기념으로 펜을 나눠주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 후 기념으로 펜을 나눠주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피바디에너지, 애플, 휴마나‧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 의료보험사, 그리고 웨이페어 등이다.

피바디에너지 등 미국 석탄 관련주가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석탄 생산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소식에 급등했다. 피바디에너지는 이날 9.21%, 코어내추럴리소시스와 라마코리소시스는 각 6.55%, 13.92%씩 뛰어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 4개에 잇따라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석탄 기술 개발 지원을 지시, 여기에는 석탄 부산물을 배터리, 흑연, 건축 자재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산 석탄 및 관련 기술의 수출을 가속화하고, 석탄을 핵심광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연방 토지 내에서의 석탄 채굴‧탐사를 우선하도록 임대 지원 등도 추진한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에 이어 또 4.98% 급락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104% 관세 예고가 악재가 됐다. 계속된 미중 신경전에 애플 주가는 최근 4거래일간 21% 폭락,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4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애플의 시총은 7110억 달러(약 1057조 원) 증발했다.

애플 외에 테슬라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도 하락했다. 테슬라는 4.90% 급락하며 시총이 7100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고, 아마존도 2.62% 내려앉았다.

의료보험사 휴마나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도 이날 각각 10.68%, 5.65%씩 크게 뛰었다.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가 정부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정부 지급금을 예상보다 높게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가구 온라인 판매업체인 웨이페어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 여파로 12% 폭락했다. 웨이페어는 미중 무역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제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전 세계를 향해 관세를 부과해 우려가 커졌다. 9일 발효될 베트남 46% 관세가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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