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관세 면제 가능성 제기에 애플 4.06% 급등

입력 2025-04-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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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항공, 실적 하향 조정에 5.60%↓
JP모건, 매출 예상 웃돌아...4%↑
다이먼 “미국 경제, 상당한 혼란 직면”

▲중국 베이징의 한 애플스토어 전경. 베이징/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한 애플스토어 전경. 베이징/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애플, 프론티어그룹, JP모건 등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06% 급등했다.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IBD)에 따르면 안젤로 지노 CRFA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미·중 간 합의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면 애플이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을 기존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대표 기업인 애플에 타격을 주는 것을 원치 않고, 애플이 국내 투자에 5천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다는 약속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은 이번 주 초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뒤 상호관세 유예, 협상 전망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주간 기준 애플은 5.4% 올랐다.

프론티어항공은 수요 부진과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주가는 5.60%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소비자 신뢰도 하락, 정부 구조조정 여파 등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이유로 연간 실적 전망도 철회하고, 항공평 운항도 줄일 계획이다.

JP모건 주가는 1분기 실적 호조로 4% 상승 마감했다. JP모건은 1분기 매출이 460억1000만 달러(약 65조5643억 원)로 시장 예상치인 441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견조한 실적을 자랑하면서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다이먼은 “미국 경제가 상당한 혼란에 직면했다”며 “세제 개편과 규제 완화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관세와 ‘무역 전쟁’ 등 부정적 요인도 있다.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높은 변동성 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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