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글로벌 교육, 신흥국 넘어 우방국으로 대상 확대

입력 2025-04-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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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학기술)
(사진제공=과학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함께 해외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학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ICT글로벌전문융합인재양성' 사업의 주관기관 선정 공고를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신흥국 디지털 분야 공무원 등을 초청해 국내 대학원 학위 교육과정을 지원했던 ICT글로벌인재양성 사업의 후속이다.

과기정통부는 종료된 사업을 통해 47개국 295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디지털 관련 기업·기관·대학 등의 동남아·중남미·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기술개발 협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 신설되는 사업은 신흥국 외에 협력 강화가 예상되는 우방국으로의 범위 확대, 온·오프라인 단기 교육과정 도입, 디지털 기술과 타 분야 간 융합 교육과정 개설,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연구, 기업현장 탐방 및 교류 기회 제공 등 교육생의 디지털 기술·정책·연구개발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화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다.

교육생 본국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국내 기업·기관을 선별해 교육생과 매칭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고 매년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마련하여 K-디지털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서는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생 선발 등을 담당할 2개 과제 수행기관(대학)을 선정하며 지원 기관들은 교육 프로그램 구성, 자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신흥국·우방국 대상 교육생 선발 및 홍보계획, 교육생을 활용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 과제당 5억 원 규모(6개월분)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연 10억 원 내외를 최대 2030년까지(3+3년) 지원해 2개 과제에서 매년 60명 규모의 ICT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K-디지털의 확산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공고 후 6월 중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기관들은 7월부터 금년도 교육생 선발 및 디지털 기술·융합·정책 관련 교육과정 개발에 착수하고, 9월부터 학위 과정 및 단기 교육과정 운영, 기업들과 연계한 협력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기관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디지털 기술·정책 동향에 정통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면서 “각국 디지털 분야 중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더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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