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네비파이 클리니컬 허브’ 공개

입력 2025-04-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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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기술로 환자 정보 자동 요약…의료진 주당 11.25시간 절약

▲한국로슈진단이 차세대 스마트 임상 데이터 허브 nCH를 공개하는 사내 ‘네비파이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이 차세대 스마트 임상 데이터 허브 nCH를 공개하는 사내 ‘네비파이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은 22일 사내 행사 네비파이 데이(navify Day)를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혁신적 변화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 보드(navify Tumor Board, nTB)’를 ‘네비파이 클리니컬 허브(navify Clinical Hub, nCH)’로 변경해 한층 진화된 기능으로 디지털 포트폴리오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로슈진단의 디지털 제품 브랜드인 네비파이 중 대표적인 임상제품 포트폴리오 nTB는 암 환자 다학제 진료에서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 결정을 지원했다. 해당 솔루션이 nCH로 새롭게 재탄생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최적화, 다양한 임상 데이터 통합,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통해 의료 현장의 의사 결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정교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nCH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된 환자 정보를 자동 요약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미국 노스사이드 병원(Northside Hospital)에서 총 100건의 환자 사례를 대상으로 2개월간 AI 요약 기능을 활용한 결과, 다학제 진료 준비 과정이 획기적으로 간소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의료진과 다학제 전담 간호사는 환자 정보 파악 및 요약에 소요되는 시간을 40~50% 단축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주당 11.25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nCH는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유전체 및 병리 결과 보고서를 구조화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 맞춤형 치료 및 다학제 운영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nCH를 통해 환자의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임상 의사결정과 인사이트 도출을 지원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로슈진단은 자사의 디지털 포트폴리오인 네비파이 제품들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정밀의료와 환자 맞춤 치료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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