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관련株, 새로운 투자 대안 되나?

입력 2009-09-09 16:29 수정 2009-09-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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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 급등에 관련주 강세...외인 매수도 꾸준히 유입

금과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고려아연과 풍산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어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인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온 외국인들이 최근 들어 관망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종목들에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비철금속 가격 상승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고려아연은 9일 현재 전일보다 1만1500원(7.10%) 오른 17만35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새로이 작성하는 등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이달 초 13만3500원이던 주가와 비교할때 4만원이나 뛰어 29.97% 급등한 상황이다.

또한 외국인 매수세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연속으로 유입돼 외국인 비중이 14.92%에서 16.39%까지 높아졌다.

동판, 동관, 동봉 등의 각종 동관련 제조업체인 풍산 역시 상황은 비슷해 같은 날 현재 전일보다 850원(4.01%) 오른 2만20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지난달 19일부터 유입되기 시작해 당시 12.00%였던 외국인 비중은 13.25%까지 증가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비철금속 가격이 연말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들 종목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비철금속 가격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실수요 및 글로벌 재정확대 정책에 따른 유동성을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실적 이들 종목의 실적 개선 추세가 유효하고 비철금속 가격 강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며, 시장 및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할때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도 "비철금속 가격은 당분간 급등하기는 어려우나 풍부한 통화 유동성과 달러 약세 지속, 실질 수요 증가로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비철금속 업체 주가와 비철 가격과의 높은 연관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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