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대표 시리즈인 프로야구와 제노니아가 3분기에 출시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3.8%, 94.5% 증가한 58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추구해 54.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향후에도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부터 출시된 게임 가격을 4000원으로 33%인상한 효과와 하반기 출시한 게임들의 양호한 매출이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앱스토어 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윈도우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오픈마켓 채널을 활용하고 있어 2010년과 2011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빌의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재무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2010년 예상실적 대비 PER 8.3배 수준인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