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노쇠화..생산능력 '적신호'

입력 2009-11-19 09:09 수정 2009-11-19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핵심생산인구 2년후 2천만명 붕괴 예상

한국의 핵심 생산가능인구가 2007년 이래로 점점 줄어들어 오는 2011년에는 2000만명 아래로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25~49세 핵심인구는 지난 2007년 2066만명, 지난해 2059만명, 올해 2043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2020만명으로 줄어들고 2011년에는 1995만명으로 감소해 2년 내 2000만명 이하로 주저앉게 된다.

핵심인구가 2000만명을 하회하는 것은 2000년(1982만명)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에서 핵심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42.6%, 2008년 42.4%, 2009년 41.9%, 2010년 41.3%, 2011년 40.7%로 계속 떨어지게 된다.

나아가 2015년에는 1897만명, 2021년 1785만명, 2025년 1690만명으로 줄어들 것이 예상돼 대략 5년 단위로 100만명씩 감소하는 셈이다.

지역별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핵심인구가 내년에 515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미 2007년에 45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2011년에는 442만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이처럼 핵심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한국경제의 노쇠화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잠재성장률 유지를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50,000
    • +3.85%
    • 이더리움
    • 4,700,000
    • +8.52%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8.63%
    • 리플
    • 1,682
    • +7.2%
    • 솔라나
    • 357,300
    • +6.94%
    • 에이다
    • 1,140
    • -0.35%
    • 이오스
    • 925
    • +3.93%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5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0.31%
    • 체인링크
    • 20,850
    • +2.81%
    • 샌드박스
    • 48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