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투자 보다는 현금 보유

입력 2009-11-22 12: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위기 이후 꾸분히 상승 유보율 1000%넘어

10대 그룹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투자 보다는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자산총액기준 10대 그룹 상장계열사들의 지난 9월말 현재 유보율은 사상 처음으로 10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유보율은 외환위기 이후 꾸준하게 상승하며 2004년 말 600%를 돌파한 데 이어 2007년 들어서는 700%대, 2008년 말에는 900%대에 올라섰다.

올해 3월 말까지 950%대에 육박했던 유보율은 1000%가 넘어선 1013.88%를 기록했다.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인 유보율은 영업활동 혹은 자본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얼마나 사내에 쌓아두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통상 유보율이 높으면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지만 국가적으로는 투자 등 생산적인 부분으로 자금유입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성격도 된다.

그룹별로는 포스코가 6073.34%로 가장 높았고으며 그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2147.92%), 삼성(1819.99%), SK(1738.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날씨]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아침 기온 영하 10도 강추위
  • 글로벌로 나가는 GC녹십자…‘미국·러시아’로 영역 확장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658,000
    • -1.85%
    • 이더리움
    • 5,581,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761,000
    • -1.49%
    • 리플
    • 3,635
    • +1.51%
    • 솔라나
    • 315,700
    • +1.81%
    • 에이다
    • 1,490
    • -3.56%
    • 이오스
    • 1,443
    • -2.5%
    • 트론
    • 396
    • -6.38%
    • 스텔라루멘
    • 615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4.75%
    • 체인링크
    • 39,390
    • -4.18%
    • 샌드박스
    • 96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