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인 인스프리트는 23일 미국의 사설망구축 전문 기업 ‘크로스링크’와 솔루션 라이센스 계약을 지난주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링크는 자사의 주력사업인 IT 컨설팅 등의 사업 이외에도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융복합 신기술을 이용 본격적인 컨버전스 서비스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도 최근 대형업체의 합병을 통한 네트워크간의 유무선 복합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컨버전스 서비스 환경이 구축되고, 특히 프라이빗 섹터(기업용 시장)를 중심으로도 이러한 업무 협력과 그에 따른 시장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업계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인스프리트의 핵심기술인 3Screen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 ‘컨버전스원(Convergence One)’, DCD(Dynamic Content Delivery)플랫폼, ‘인트로패드(IntroPAD)’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스프리트는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시장과 더불어 향후 크로스링크 등의 섹터별 전문업체와 공조를 통하여 해외 기업용 시장에서도 진출, 향후 라이센스 및 로열티 매출 증대가 전망된다.
‘3Screen’은 IP 기반의 통합 네크워크를 통해, PC(인터넷), TV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 등의 온라인과 모바일을 연계하고 이종 네트워크간과 이기종 기기간 자유로운 연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끈김없이 (Seamless) 동일한 컨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서비스 전략이다.
‘3Screen’ 서비스는 감소 추세의 유선 사업과 포화 상태의 이동통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성장엔진으로 각광받으며 전세계적으로 기술 도입 및 서비스 상용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인스프리트의 솔루션은 해외 시장에서 ‘3Screen’ 서비스 환경 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인스프리트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의 3G와 와이파이(WiFi) 통신 디바이스 출시가 확산되고, 차세대 4G 네트워크인 와이브로(WiBro/ WiMax), 엘티이(LTE)망 구축이 확대됨에 따라 FMC 등의 컨버전스 서비스 환경 구축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의 미디어 인수, 합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컨버전스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IT 융복합을 목표로 전 산업계로 빠르게 확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스프리트트는 사업자 외에도 기업용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