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부 유해훈 부장(사진)은 퇴직연금 운용 철학에 대해 이같이 강조하며 “세심한 상품운용과 치밀한 사후관리를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추구하는 자산영업의 탄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자신했다.
퇴직연금은 일정기간 수익을 보장하는 단순한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장기레이스적인 운용이 필요하며 따라서 투자자의 전 생애를 함께하는 특수(한) 장기상품이다.
퇴직연금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존재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유 부장은 “퇴직연금은 단기적인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상품으로 구성해선 안된다”며 “든든한 노후를 보장받는 것이 주 목적인 만큼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하여 꾸준히 우상향의 수익률 그래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같은 운용이 결실을 맺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6년도 이래 지금까지 줄곧 DB형의 위험조정수익률 면에서 단연 증권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퇴직연금 유치금액은 9월말 현재 685억원으로 LG전자를 비롯한 LG텔레콤 KOTRA 조폐공사 등 유수의 기업들을 유치하며 업계 6위권을 기록중이다.
향후 퇴직연금 시장에서 마케팅 경쟁도 중요하겠지만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 내년에는 5위권으로 뛰어 오른다는 각오다.
우선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부는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은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기업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상품, 업무, 교육서비스 등 3단계로 구분되는 치밀한 사후관리가 장점이다.
효율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위해 고객을 성, 연령, 기대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대분류하고 이를 3차원의 매트릭스 구조로 재분류해 고객에 적합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세심한 차별성을 시현하고 있다.
정기적인 메일제공은 물론이며 연간 2~3회의 음성 상담서비스를 통해 직접 터치하므로서 변동성의 낙차가 큰 주식시장의 혼란기에도 고객과의 공감대를 이뤄나가고 있다.
신한투자 퇴직연금부의 가입자 교육도 강점 중 하나다. 신한은행 신한생명과 함께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신한퇴직연금 아카데미(SPA)’를 설립해 이미 정규반 25회,고급반 9회,지역순회교육 7회를 실시했다.
한편, 신한그룹은 2008년 8월부터 그룹공동으로 통합시스템까지 완비하여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그룹 3사(은행, 증권, 생명)공동의 금융우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신한금융투자의 퇴직연금 가입고객은 신한은행의 대출우대와 금융거래 수수료 및 외화환전 수수료면제 등 은행의 서비스까지 본 제도를 통해 제공받고 있다.
퇴직연금 전담인력의 인적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에 거주하는 FSA(미국 정계리사) 자격증 보유자는 외국인 포함, 총 15명뿐인데 증권업계에선 유일하게 신한금융투자만이 FSA 유자격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사업자의 경우 영업전담 인력이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반대로 신한투자는 고객자산운용과 사후관리를 위한 지원인력에 60%의 인력을 배치하여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역시 가입유치를 위한 과당경쟁 보다는 실질적인 고객관리와 자산운용의 중요함이 담긴 신한금융투자의 철학적 산물이다.
유 부장은 “퇴직연금은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알고 이에 부합하는 회사, 그러면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이 탁월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만이 유일한 기준이 된다”며 “노후설계의 큰 줄기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평생 종합관리하는 생애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