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 매출액 전년동기比 3.0% 축소

입력 2009-12-01 12:00 수정 2009-12-01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소폭 소폭 개선됐지만 마이너스 행진 여전

3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전기전자와 자동차부문 매출 증가 등으로 감소폭이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행진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상장.등록법인 등 1496개 업체를 분석해 1일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278조 원으로 작년 동기(287조원)보다 3.0% 감소했다.

전분기(4.0%) 대비로는 1.0% 감소한 수준이다. 운수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비제조업의 매출감소폭이 1.2%에서 5.0%로 확대됐지만,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 매출액 감소폭이 -5.5%에서 -1.8%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기업의 유형자산은 전분기말 0.6% 증가했다. 제조업 유형자산 증가율은 전분기(0.7%)보다 0.3% 증가한 반면 비제조업은 0.6%에서 0.1%로 증가율이 축소됐다.

매출액이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소폭 개선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7.3%로 전년동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업들이 실제 올린 이익을 나타내는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환율하락과 순외환이익,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8%포인트 증가한 8.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하는 능력을 뜻하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늘어나면서 전년동기(638.5%) 대비 66.8%포인트 상승한 705.3%를 나타냈다.

제조업 이자보상비율의 구간별 업체수 분포를 보면, 이자보상비율 300% 초과업체는 전년동기대비 2.6%포인트 증가한반면, 100% 미만업체(32.6%)는 지난해 같은수준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 0%미만 업체수 비중도 1.4%포인트 떨어졌고 3분기 비제조업의 매출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동기보다 소폭 늘었다.

전기가스업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가율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2% 개선됐다.

반면, 국내외 운임하락 등으로 운수업은 -4.0%를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전년동기보다 1.8%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40,000
    • +3.46%
    • 이더리움
    • 4,680,000
    • +8.0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8.79%
    • 리플
    • 1,567
    • +1.95%
    • 솔라나
    • 361,500
    • +9.71%
    • 에이다
    • 1,112
    • -3.89%
    • 이오스
    • 913
    • +3.63%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4
    • -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3.65%
    • 체인링크
    • 20,970
    • +2.89%
    • 샌드박스
    • 481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