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10년 실적 부진 이어질 것'목표가↓'-한화證

입력 2010-01-18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국내 점유율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액 감소로 2010년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돼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주가가 이를 반영해 큰 폭으로 하락했고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록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879억원(+0.4%, YoY), 영업이익 2120억원(-22.7%, YoY)이며 K-GAAP 적용 기준 영업이익 2201억원(-18.3%, YoY), 당기 순이익 1668억원(-16.1%, YoY)을 기록해 시장 기대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담배시장 감소(08 4Q 12억갑 → 09 4QE 11억1400만갑)와 국내 점유율 하락폭 증가(09 3Q 62.6% → 09 4QE 60.1%)로 국내 매출액이 4375억원(-11.1%, YoY)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출단가하락(08 4Q 314원 → 09 4QE 269원)으로 수출금액이 1505억원(-19.2%, YoY)으로 부진한 점도 가장 큰 원인이다"며 "고가 잎담배 투입으로 매출원가율(08 4Q 36.6% → 09 4QE 42.9%)이 상승한 것도 부정적이다"고 덧붙였다.

박 책임연구원은 "2010년은 매출액 2조5195억원(-8.5%, YoY), 영업이익 9273억원(-4.2%, YoY), KGAAP 적용 기준 영업이익 9008억원(-11.5%, YoY), 당기 순이익 7635억원(-1.3%, YoY)을 기록해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점유율 하락이 이어지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09년 2358억원으로 예상되는 분양수익이 2010년에는 960억원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이 주요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인삼공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한국인삼공사는 신종플루로 인한 홍삼제품 판매증가·경기회복에 따른 건강 식품 선호증가로 4분기 매출액 1914억원(+21.5%, YoY), 영업이익 464억원(+18.0%, YoY), 당기 순이익 347억원(+21.0%, YoY)을 기록해 실적호조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2010년에도 독점적인 시장점유율과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4,000
    • +2.79%
    • 이더리움
    • 4,680,000
    • +8.36%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1.04%
    • 리플
    • 1,943
    • +25.76%
    • 솔라나
    • 362,500
    • +10.18%
    • 에이다
    • 1,227
    • +11.65%
    • 이오스
    • 957
    • +10%
    • 트론
    • 280
    • +1.82%
    • 스텔라루멘
    • 399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35%
    • 체인링크
    • 21,140
    • +6.66%
    • 샌드박스
    • 494
    • +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