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수정했다.
IMF는 30일(현지시간) 동일본 대지진의 파장을 이유로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1.6%에서 1.4%로 하향하고 내년은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탈리아 통신사 ANSA가 IMF의 초안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하는 한편 유로존에 대해서는 상향 수정했다고 ANSA는 전했다.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1월 시점의 3%에서 하향하고 내년은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은 기존의 1.5%에서 1.6%로 0.1%포인트 올려잡았다.
IMF는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과 일본의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4%로 기존의 판단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