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조업체 57%, 재정위기 여파 내년 상반기 본격화”

입력 2011-10-24 1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제조업체 절반 이상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여파가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518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세계 재정위기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의 56.9%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올해 말(31.3%), 내년 하반기(8.1%), 내후년 이후(3.7%)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EU 재정위기가 이미 국내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무려 94.2%였다.

국내경기 상황과 관련, 응답기업의 66.6%가 '약간 어려워졌다'고 답했고, '비슷하다'와 '많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기업은 각각 19.7%, 9.8%로 조사됐다.

실제로 매출에서 절반가량(50.8%)의 기업이 '감소했다'고 응답했고, 월평균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량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대답은 각각 54.5%, 59.0%이었다.

최근 전반적인 경영상황과 관련해서는 '상반기에 비해 나빠졌다'는 응답이 57.9%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섬유·의류·신발, 가전제품, 정보통신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 경영상황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기업들은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정책과제로 환율ㆍ금리 등 금융시장 안정(41.3%), 원자재가 및 물가안정(33.2%), 내수 활성화(10.6%), 기업 투자여건 개선(6.8%) 등을 꼽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미국, EU의 채무위기가 더 나빠지지 않더라도 국내외 경제가 둔화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기업은 위기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대내외 경제여건과 경쟁기업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65,000
    • -0.84%
    • 이더리움
    • 2,984,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778,500
    • +1.37%
    • 리플
    • 2,089
    • +0%
    • 솔라나
    • 124,600
    • -0.48%
    • 에이다
    • 390
    • -0.76%
    • 트론
    • 411
    • -0.24%
    • 스텔라루멘
    • 231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50
    • +1.03%
    • 체인링크
    • 12,620
    • -1.48%
    • 샌드박스
    • 126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