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인터넷 피싱을 사전에 피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첫째, 홈페이지 주소 철자 확인은 꼼꼼하게!
얼핏 봤을 때 비슷한 홈페이지 구조와 주소 때문에 철자 하나 하나, 정보 요구 등 의심은 한 번 꼭 해봐야한다. 다음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거론된 은행별 피싱사이트 주소이다.
△국민은행 피싱사이트 (www.kbtpstar.com)→정상 사이트(www.kbstar.com) △우리은행 피싱사이트 (www.wooribagk.com, www.wooribanik.com)→정상 사이트(www.wooribank.com) △신한은행 피싱사이트(www.shback.net)→정상 사이트(www.shinhan.com) △농협은행 피싱사이트(www.nhbanc.sm.am)→정상 사이트(www.nonghyup.com)
둘째, 공인인증서 관리는 안전하게!
공인인증서는 유출이 의심될 경우 즉시 폐기하고 재발급 받아야한다. 그리고 USB나 스마트카드 등 이동성 저장장치에 저장하는 것이 컴퓨트 하드웨어에 보관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
셋째, 비밀번호는 까다롭게 정하기!
아이디를 비롯해 비밀번호는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문자와 숫자로 구성해야한다. 금융계좌, E-메일, 인증서 각각 비밀번호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변경해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다.
넷째, 공공장소에서 금융거래 금지!
개인PC 사용도 피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가운데 PC방이나 공공장소에서의 금융거래나 인터넷사용은 리스크에 더 쉽게 노출된다.
다섯째, 의심되는 E-메일이나 게시판 클릭 No!
‘OOO씨!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200% 수익 보장, 놓치지 마세요’ 등 ‘한 방’을 노리는 일반인들을 현혹하는 광고 문구나 이메일 제목이 있다. 그러나 호기심에서 시작된 클릭한번이 악성 바이러스나 해킹이 침입 가능한 지름길을 만드는 셈이다.
이밖에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보안프로그램 설치, 바이러스 백신과 윈도 보안패치 업그레이드 등 기본적인 관리도 꼭 지켜 야 한다.
A은행을 거래하고 있는 박지연(32세·가명)씨는 최근 피싱문자를 받았다. 박 씨는“나한테도 이런 문자가 온다는 것이 놀랬다”며 “문자를 즉각 스팸처리해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온라인 거래나 모바일 거래를 할 때 좀 더 주의해야겠다는 경각심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