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글로벌 경기회복 전망 엇갈려

입력 2012-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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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전면 상승을 가로막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3.62포인트(1.65%) 상승한 8874.11로, 토픽스지수는 13.33포인트(1.79%) 오른 758.8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09포인트(0.95%) 하락한 2195.84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40포인트(0.19%) 내린 7169.61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07분 현재 전날보다 19.96포인트(0.70%) 오른 2861.5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4.25포인트(0.28%) 내린 1만9122.7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7.82포인트(0.22%) 오른 1만7005.58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2.9% 증가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전날밤 발표된 미국의 5월 내구재 주문과 잠정주택 매매 지수(PHSI) 등 미국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크레디트스위스 홍콩법인의 아시아태평양 테마주식조사부문 빅터 슈베츠 책임자는 “문제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어떤 형태로든 지속 가능하냐는 것”이라면서 “최근 소식들에 의하면 거시경제의 변동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더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에서 전체 매출의 20%를 거두고 있는 도요타가 2.64% 상승했다.

파나소닉은 2.10%, 도시바는 2.08% 각각 올랐다.

일본 1위 에너지 탐사업체 인펙스는 1.17% 상승했다.

석유업체 JX홀딩스는 1.77% 올랐다.

다이마루백화점을 소유한 J프론트리테일링은 0.77%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까지 7일 연속 하락했으며, 6월 하락세로 올해 상승분을 일제히 반납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중국 경제에까지 파급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6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는 49.8로 확장의 기준인 50을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동방전기는 제조업계 침체 우려로 9.98% 급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업체 장시구리는 0.76% 하락했다.

중국 폴리부동산은 0.88%, 중국 상하이차(SAIC)는 각각 0.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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