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일 우리금융·DGB금융에 대해 실적전망 하향과 더불어 업종 전반의 불투명한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각각 1만4600원, 1만7450원으로 하향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극도의 주가 저평가를 고려해 매수는 유지하지만 업종 내에서 특별한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고 단기적으로 뚜렷한 모멘텀도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경우 연말 1.7%의 무수익여신(NPL) 비율을 맞추기도 쉽지 않을 것이며, NPL 비율이 뚜렷하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밸류에이션 상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DGB금융의 경우 지방은행 최대의 강점인 이자부분 수익성의 강점이 희석되고 있으므로 순이자마진(NIM)이 바닥권을 형성 전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