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SKC에 대해 3분기 실적 악화 영향으로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정수 연구원은 “화학 및 필름 증설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므로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텔레시스 및 SK 솔믹스 자회사 관련 Risk 감소로 실적 변동성이 감소하여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SKC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498억원)을 12.4% 하회했다”며 “필름사업부는 2분기대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였지만 화학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분기 304억원에서 3분기 252억원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C의 4분기 영업이익은 화학사업의 정상화와 필름사업의 증설효과로 인해 3분기 대비 15.1% 증가한 502억원이 예상된다”며 “화학사업의 경우 3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자동차 수요가 정상화 되어 제품 Mix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