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농림축산식품 수출 전년비 8.6% 증가

입력 2013-06-10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저로 일본 수출 채산성 악화…9.3% 감소

엔저현상으로 5월 농림축산식품의 일본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수출국 다변화로 전체 수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5억1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형 수출국인 일본,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주춤했지만 홍콩, 태국·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ASEAN) 국가로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수출액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

신석식품이 19.8%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가공식품도 5.9% 늘었다.

궐련(41.9%), 커피조제품(40.2%), 토마토(43.4%), 딸기(304.3%), 음료(10.8%), 라면(8.7%), 버섯류(6.8%) 등이 수출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김치(-11.7%), 파프리카(-23.4%), 인삼(-18.1%), 제3맥주(-25.4%), 소주(-13.0%), 막걸리(-59.2%), 마요네즈(-30.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이 28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홍콩은 부활절, 청명절 특수 효과가 5월까지 이어지며 소비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ASEAN(37.4%), 중국(15.1%), 미국(11.8%)은 증가했다. 수출액 비중이 가장 큰 일본은 1억58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했다. 일본 수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화훼·채소류가 엔저현상으로 수출업체 채산성이 악화한데다 주류·면류 등 가공식품은 소비 침체(변화)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U(-25.4%)와 대만(-14.2%), 러시아(-6.6%)도 수출액이 줄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수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6월의 상해 K-푸드(FOOD)페어를 시작으로 전략국가에 대한 B2B, B2C 한국농식품 홍보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3→2.1→1.9→1.5%→?’ 하락하는 韓 경제…분기 단위, 9개월 만에 역성장 마주
  • 트럼프 앓고 있다는 ‘광선 각화증’ 어떤 병
  • 흥행 참패로 게임계 정치적 올바름 열풍을 식게 만든 ‘망작 5선’ [딥인더게임]
  • 오늘 민주당 첫 순회경선…'李 1강' 변화 생길까
  • 육성재·김지연 주연 로맨스 코미디 ‘귀궁’…넷플릭스, 사랑 가득 신작 공개
  • 나들이의 계절…익산 국가유산 야행부터 대전과학기술축제까지 [주말N축제]
  • [인터뷰] 제이슨 아티엔자 “한국 다채로운 공간에 영감…언젠간 내 조형물 설치하고파”
  • 실기·활동 없어도 예체능 학과 진학…논술·교과 전형 주목해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71,000
    • +0.43%
    • 이더리움
    • 2,333,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82,300
    • -2.61%
    • 리플
    • 3,014
    • -0.03%
    • 솔라나
    • 199,900
    • +2.99%
    • 에이다
    • 903
    • -0.44%
    • 이오스
    • 918
    • +0.33%
    • 트론
    • 349
    • +0%
    • 스텔라루멘
    • 357
    • +1.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570
    • +0.63%
    • 체인링크
    • 18,670
    • +2.3%
    • 샌드박스
    • 386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