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6617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실적 개선의 요인은 ‘항공기 엔진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수율 그리고 보안솔루션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시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워시스템의 매출액은 2140 억원으로 매분기마다 20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했다”며 “ 항공산업의 호조 영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순수 항공기 엔진부문 매출액이 900억원, RSP 및 엔진 부품 950억원으로 파워시스템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특수부문 매출액은 149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저조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이 2분기부터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파워시스템과 보안솔루션 부문의 호조 지속과 특수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근거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3% 증가한 7366억원, 영업이익은 449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기 엔진 및 부품부문이 파워시스템사업을 견인하고 특수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어 “네트워크 카메라 및 시스템이 보안솔루션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 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엔진부문 1.6조원과 특수부문 1조4000억원의 수주잔고는 안정적 성장의 초석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