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전혜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다. 두 사람은 1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오랜 연애와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편의 로맨틱 코미디 같다”는 평가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의 첫 만남을 소개하며 “당시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리던 전혜진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성유리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천녀년지애’ 촬영 중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던 친구의 전화에 대학로로 갔다”고 회상했다. 우연한 기회에 전혜진을 만난 이선균은 적극적인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이선균의 회상에 시청자들은 “‘대학로 전지현’이라니…대단한 미모였을 듯” “전혜진의 ‘대학로 전지현’ 시절 사진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혜진의 ‘대학로 전지현’ 시절을 궁금해 했다.
12년 전 전혜진이 대학로 연극무대에 섰을 당시는 2012년 쯤. 이후 2014년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주인공 소지섭의 누나로 출연한 그는 지금보다 앳된 모습이다. 당시 7세 지능을 가진 소지섭의 쌍둥이 누나로 아이보다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인물을 연기했다.
전혜진의 과거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된 시청자들은 그의 출연작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회상하며 “당시에 정말 순진하고 맑은 인물을 연기했었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미모였다”, “ ‘미사’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라며 추억에 잠겼다.
한편, 이선균-전혜진 부부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가 공개된 ‘힐링캠프’는 이날 시청률 6.0%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