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ㆍ기아자동차, 포스코, 현대제철, KT, SK텔레콤 등 14개 대기업이 2013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대상,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홈플러스 등 14개 기업은 최하위 등급인 ‘보통’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 134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매출액 순위 450대 기업들이다.
최우수등급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 C&C, 포스코, 코웨이, KT 등 14개사가 꼽혔다.
이어 우수등급에는 대림산업,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롯데마트,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윈, 유한킴벌리, 제일모직, 포스코건설, 한국GM,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진중공업, 현대다이모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중공업, 현대파워텍, CJ제일제당, GS건설, LG CNS,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하우시스, LG화학, SK건설, SK하이닉스 등 36개사가 선정됐다.
양호등급을 받은 기업은 계룡건설, 농심, 대우건설, 대한항공, 동부건설, 두산건서, 두산건설, 두산엔진,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만도, 신세계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아시아나항공, 이마트,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엘리베이터, 현대홈쇼핑, 효성, CJ오쇼핑, GS리테일, GS홈쇼핑, KCC, KCC건설, LS산전, LS엠트론, LS전선 등 36개사다.
최하위인 보통등급은 14개사로 대부분 유통기업이 꼽혔다. 농협유통, 대상, 동원F&B, 르노삼성자동차,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홈플러스, BGF리테일, LF, STX중공업 등이다.
동반위 유장희 위원장은 “2014년도에 발표될 지수 평가 대기업 134개사는 동반성장 문화를 전 산업계로 확산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견기업과 1차협력사 중심의 평가기업 확대는 동반성장의 따뜻한 온기가 2, 3차 협력사에 골고루 전달되고 선순환적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