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29일 솔브레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1333억원, 영업이익은 34.0% 감소한 68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미달했다”면서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5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얇은 원판 글라스 투입으로 슬리밍 판가도 하락하면서 동사의 슬리밍 앤 스크라이빙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IT 성수기 진입효과로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408억원(+5.6%, QoQ), 영업이익 124억원(+83.0%, QoQ)으로 개선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이는 삼성전자 시안공장 가동으로 반도체 소재 실적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SDC AMOLED패널의 가동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를 유지하며 동사의 슬리밍 앤 스크라이빙 실적 개선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OLED패널향 슬리밍 부문 실적부진 지속으로 2014년 예상 순이익 추정치를 37%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조정한다”면서 “하반기 IT성수기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이 기대되므로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