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기간 여야간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발언’ 공방이 시작된 이후 관련 내용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24일 정상회담 대화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8쪽 분량의 자료를 노 전 대통령이 NLL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배포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이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는 논란이 돼 온 NLL...
국가정보원은 24일 정상회담 대화 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8쪽 분량의 자료를 노 전 대통령이 NLL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다음은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발췌본의 전문.
◇3쪽
(노) 오늘 아리랑 공연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고, 위원장님과 함께 볼 수 있으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 NLL(북방한계선)’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정상회담 대화록을 작성·보관해온 경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검찰이 지난 2월 NLL을 둘러싼 여야의 고소·고발 사건을 처리하며 발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해당 대화록은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 "나는 (김정일) 위원장님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 소속 여당의원들에게 정상회담 회의록 전문과 함께 배포한 8쪽 짜리 발췌록을 통해 확인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와 관련, "나는 (김정일) 위원장님과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NLL은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국가정보원이 24일 국회 정보위 소속 여당의원들에게 정상회담 회의록 전문과 함께 배포한 8쪽 짜리 발췌록을...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회 정보위원회가 지난 20일 회의록 발췌본을 열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NLL(서해 북방한계선) 발언과 관련해 조작·왜곡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야 공히 전문 공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에 국정원은 6년 전 남북정상회담 내용이 현 시점에서 국가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국가정보원이 2급 기밀로 분류해 보관해 온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공개키로 한 데 대해 “A4 용지 100장 분량으로, 국정원이 배포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국정원의 회의록 공개 전달 방침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면서 “(국정원과) 아무런 사전 협의는 없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한 데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2007년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국정원에 있다는 정상회담대화록은 그들의 자료로 자체 생산한 것이 아닙니다. 회담장에 실무배석한 사람은 청와대비서관 한 명뿐이었습니다. 그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김 대표는 서한에서 “새누리당은 해묵은 NLL(서해 북방한계선)발언록을 들먹이며 색깔론으로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국회는 새누리당이 야기한 정쟁의 늪에 빠져 국정조사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이 실종되고 있다”고 썼다.
또 “마치 민주당이 무언가를 감추고 싶어하는 것처럼 몰아세워 정략적으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NLL발언록 원본은 물론...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북방한계선(NLL) 논란에 대해 “정상회담 대화록을 열람하려면 국가기록원에 있는 원본을 열람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를 통해 “정상회담 대화록은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어 있는 것이 정본이므로, 국정원에 있는 것은 내용이 똑같다 하더라도 부본이나 사본일 뿐입니다. 따라서 그 역시 대통령...
◇…“진실은 하나이고 그 진실은 대화록 안에 있으며 그 하나의 진실이 모든 논란을 종식시켜 줄 것이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3일 전제조건 없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NLL 관련 대화록을 공개하자며.
◇…“세상은 다 아는데 혼자 벌거벗고 있는 벌거숭이 임금님 같은 생각을 갖게 된다. 새누리당과 국정원, 이제 그만 옷 입고, 이성을 찾길...
여야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국정조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북방한계선) 발언 진위 여부를 두고 극한 대치하면서 6월 임시국회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야 정쟁 속에 6월 국회의 민생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려나면서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처리에 차질이 불가피 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내달 2일 종료되는 임시회가 24일로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23일 민주당이 NLL 대화록 공개에 앞서 국정원 국정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전제조건 없이 NLL대화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윤상현 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대화록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전제조건을 달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그는 “새누리당은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사건을 파헤치기 위한 국정조사를 회피하기 위해서 느닷없이 해묵은 NLL발언록을 들고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공부해야 할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종교계, 시민사회, 지식인 사회로부터 온라인 네티즌까지 국정조사 촉구의 함성이 연일 높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분노가 어디를...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했던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 촉구를 위한 장외투쟁 여부 등 대여 대응수위가 논의된다.
아울러 다시 정치이슈로 떠오른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과 관련해 10․4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등 당 차원의 대응책도 논의될 예정이다.
허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업무보고에 참석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 취지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0․4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과 녹취자료를 공개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 “적법 절차에 따른 것이라면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기록물을 열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