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맹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지만 상쾌하고 짜릿한 겨울 레포츠로 추위를 이겨 보는 건 어떨까. 미끄러지듯 얼음 위를 달리는 스케이팅이나 컬링, 빙벽 등반 등을 배우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움츠렸던 몸이 나도 모르게 풀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동계 레포츠 명소가 있는 5개 지역 관광지를 소개한다.
◇도심에서 겨울 레포츠를…서울 태릉 국제
1월 둘째 주 토요일인 14일 전국에 몰아친 최강 한파에도 각종 축제장과 스키장, 눈썰매장에는 겨울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강원 화천군에서 개막한 산천어 축제장에는 1만여개가 넘는 동그란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강태공들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천
경북 봉화의 간이역인 분천역이 눈과 산타의 겨울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코레일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8일 동안 ‘분천역 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분천역 산타마을은 2014년부터 코레일과 봉화군이 산타를 주제로 운영하는 대표적 겨울축제다.
산타마
'이글루카페, 눈 미끄럼틀, 얼음썰매장...'
지금 전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겨울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이번주말 다시 한파가 절정을 이루자 추워야 제맛인 겨울축제장의 열기가 뜨겁다.
한대형 눈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는 `제20회 태백산눈축제'가 지난 25일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과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