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하고 싶어서 만든 영화다. 나는 이런 순간이 있었는데, 당신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었느냐고 묻고 싶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난 셀린 송 감독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만든 이유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인연이라는 감정은 모든 사람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부분 보통의 인생을 살고 있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영어 제목은 'Past Lives'이다. 한자로는 전생(前生), '지나간 삶'이라는 뜻이다. 전생(轉生)으로 읽으면, '다른 것으로 다시 태어남'을 뜻한다. 이 같은 의미를 종합하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두 남녀가 지나간 삶을 추억하면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영화다.
28일 오후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패스트 라이브즈
롱 테이크(long take)란 장면을 길게 유지하는 걸 뜻한다. 감독이 카메라 버튼을 누른 뒤 멈추지 않고, 길게 찍는 기법이 롱 테이크다.
1948년에 개봉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로프'는 총 10개의 롱 테이크로 구성된 영화다. 10번 정도의 끊김(cut)이 있지만, 이를 마치 하나의 장면(shot)처럼 구성했다는 얘기다. 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홍종현 진세연
배우 홍종현과 진세연이 키스신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 기자간담회에서 진세연은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앵글을 잘 잡아준 것 같다. 편집한 것을 보고 ‘아이쿠야’하고 나도 놀랐다”고 답변했다.
이에 홍종현도 “키스신을 길게 찍었다. 날씨도 굉장히 추웠다”면서
홍종현 진세연, 홍종현 진세연
배우 홍종현이 진세연과의 360도 키스신 소감을 전하면서 전수경의 발언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전수경은 지난 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제작 전망좋은영화사)의 제작보고회에서 홍종현 진세연 커플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수경은 "나이가 들면 촉이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황금곰상의 작품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경쟁부문에 오른 16편의 작품 중 13편이 상영된 이날 현재까지 3편의 영화가 그랑프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시선을 끄는 작품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이란 영화 '나데르와 시민: 세퍼레이션'이다.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