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3년 만에 개최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축구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는 한국노총 대표팀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건설노동자팀의 경기, 민주노총 대표팀과 직총 경공업팀의 경기 등 2개 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최 측에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과 서울시민 등 3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공식행사에 참석한 북한 노동단체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의 주영길 위원장은 10일 "판문점선언 이행의 선봉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측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북측의 조선직총 대표들은 10일 오후 3시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아트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는 북한 노동단체인 직총의 주영길 위원장과
북한 노동단체가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실무 접촉을 제안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가 남북노동자축구대회를 위한 실무접촉을 이달 말 갖자고 제안했다.
직총은 지난 5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보낸 편지를 통해 "8·15북남 노동자통일축구대회 개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북남 노동자
통일부는 18일 금강산 소재 이산가족면회소 등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내달 20~26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시설 점검단의 지난 16~17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수리와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