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갈등 속에 멈춰 섰던 사회적 대화가 재개됐다.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30일 서울 광화문에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 산하 미래세대 특위는 이원덕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노사정 부대표자급 9명(각각 3명씩)과 공익위원
지난 9월 7일 국민의힘이 내년 1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적용 시기를 2년 유예하는 개정 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27일부터 확대 적용될 예정이던 중처법은 2026년 1월로 시행 시기가 늦춰지게 된다.
원래 중처법은 2021년 1월 제정돼 전체 사업장에 1년간
'윤석열 정부 퇴진'을 내걸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정 갈등이 악화되는 모습이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총파업 4일째인 지난 6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 민
정부,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회계 투명성 강화 방침노동계 "시행령 개정 목적 ‘지원’ 아닌 ‘협박’…위헌성 따질 것"
거대 노동조합(노조)가 회계 결산보고를 공시하지 않으면 내년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러한 정부의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 방침으로 노정(勞政) 대립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정
거대 노동조합(노조)가 회계 결산보고를 공시하지 않으면 내년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러한 정부의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 방침으로 노정(勞政) 대립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폭을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다시 파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영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은 최임위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은
집단운송 거부에 나섰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방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화물연대가 노동조합이 아닌 사업자단체로서 해당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검찰 고발을 할 수 있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공정위의 고발 결정을 “화물연대 표적탄압”이라고 규정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공정위
노정 갈등이 정점에 이른 탄력근로제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논의가 이번달 분수령을 맞는다. 정부와 국회는 이달 안에 결론낸다는 방침이지만, 노동계는 강행처리는 안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다루고 있는 노동현안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이 21일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강행함에 따라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둘러싼 노동계와 정부의 갈등이 한층 심화하고 있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여의도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는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노동자위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첫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회의에는 류장수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 8명과 사용자위원 7명만 회의에 참석했다. 최저임금위는 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노동자위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첫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회의에는 류장수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 8명과 사용자위원 8명 등 16명이 참석했
박근혜 정부가 노동개혁을 명분으로 삼은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운영 지침’ 등 양대 지침이 폐기되면서 ‘노동 존중’에 무게를 둔 문재인 정부의 고용·노동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양대 지침 폐기를 공식 선언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해
연달아 쏟아지는 親 노동 정책들로 인해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이어 2대 지침 폐지까지 공식 선언되자 기업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연이은 反시장 정책은 일자리 창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오전 정부세종
정부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양대 노총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조 투쟁을 벌이기로 해 노정 갈등이 심화할 전망이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 계획을 발표한다.
양 노총은 성과연봉제
노동 분야의 학계 원로들이 한국노총의 9ㆍ15 사회적 대타협 파기선언과 노사정위원회 불참 등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표명하고 조속한 대화 복원을 통한 대타협 정신 이행을 촉구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운영과 노동 현안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는 ‘노동 분야 학계 원로 자문단’은 27일 노사정위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이런 의견을 내놓았다.
원로들은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과 관련해 “하루빨리 지침을 확정해 현장에 배포해야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노사 갈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양대 지침 시행으로 임금
한국노총이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17년 만에 성사됐던 ‘9ㆍ15 노사정 대타협’이 4개월 만에 파탄 수순을 밟게 됐다. 노사정위원회도 1998년 출범한 지 18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정부가 사실상 노동계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가운데 노동계가 소송ㆍ총선투쟁을 선포하며 맞불을 놓으면서 노ㆍ정
◆ 작년 '억대 연봉' 직장인 52만6000명…근로자 평균은 3170만원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약 53만명에 달했습니다.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천만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2014년 소득 기준으로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천668만7000명 가운데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은 52만6000명에 달했습니다. 작년보다 11.4%(5만4000
◆ 국제유가 추락 후폭풍…수출물가 30년 전 수준으로 회귀
국제 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물가도 바닥을 모르는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0.98로 10월(81.83)보다 1.0% 내렸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8.6
‘노사정 대타협’이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노동시장 구조개선 논의의 첫 테이프를 끊은 지 360일 만에 노사정이 대타협 합의문을 최종 의결하면서 17년만에 노동시장 개혁은 시동이 걸리게 됐다. 하지만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완화 등 핵심사안은 중장기 입법과제로 넘어간데다 비정규직 문제 등 노정간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어 노동시장 개혁이 성공할지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