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5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4일 열리기로 했던 4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미뤄졌다. 인선 일정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농협금융은 27일 열린 3차 임추위에서도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캐피탈 농협손해보험 등 4개 계열사 쇼트리스트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발표를 연기했다.
농협금융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등을 포함한 계열사 인사가 일시에 실시됐다.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6일 부사장, 부행장, 부행장보 등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농협금융 경영진 15명 중 4명만 유임해 조직을 쇄신을 도모했다. 또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점장 출신을 부행장으로 전격 발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11일 오전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농협금융의 당면과제는 안정화"라고 언급했다. 또한 어제 대의원회의에서 최원병 중앙회회장이 농협카드사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내린 것에 대해 "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우선 농협중앙회가 100% 대주주인만큼 이를 인정하고 원칙과 신뢰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농협금융 인사와
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이 이르면 오늘 판가름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6월 중 회장 선임이 마무리되면 7월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후 5시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의 사실상 결정을 위해 서울 모처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윤창현 금융연구원장,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