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베르토 에코 명언
“진짜 좋은 책은 두 번, 세 번 읽어도 새로운 해석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에서 퍼스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이탈리아의 기호학자이며 철학자·역사학자·미학자다. 그는 ‘열린 작품’으로 현대 미학의 새로운 해석방법을 제시했다. ‘기호학 이론’, ‘푸코의 진자’ 등 많은 저서를
권독종일(卷讀終日), 책은 하루 종일 읽어야 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에 “사흘만 글을 읽지 않으면 말에 이치가 없어진다”[三日不讀書 語言無味]는 경고가 있다.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생긴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이것은 안중근 장군의 유묵으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그러나 정 시간이 없다면 글 읽기에 적당한 여가를 활용해야 한다.
1970년대만 해도 사람들이 버스간에서(‘버스에서’보다 이 말이 훨씬 좋다) 읽는 책이 어떤 건지 대충 알아맞힐 수 있었다. 표지를 보지 않아도 ‘이 사람이 읽는 책은 뭐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었다. 서울지하철이 1호선(1974년 개통)밖에 없어 버스가 대중교통수단의 중심이었던 시절이다. 그런데 1980년대 이후 출판물의 질과 양이 완전히 달라져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