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에 근접했지만, 먹는 치료제 처방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용 금기 약품이 많아 처방이 까다롭다는 이유에서다. 치명력이 낮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정부가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겠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국내 제약 바이오 업체들도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 확진자 하루 5만 육박…팍스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킬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돼 환자들에게 사용됐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초도 물량인 2만1000명분의 팍스로비드가 13일 오후 2시께 국내에 도착했다. 곧바로 택배사를 통한 전국 배송을 위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물류 집하장으로 이동해 14일 오전부터 전국 280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 도입되면서 팬데믹을 종식시킬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임상 결과 입원과 사망환자의 비율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되며 코로나 19 유행을 상당부문 억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다. 실험 과정에서 일부 미각이상과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대부
코로나19 경구 치료제가 조만간 국내에 도입된다. 우울증과 간질, 결핵, 전립선암 치료제를 복용하는 이들은 팍스로비드 투약에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보건당국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13일 팍스로비드 계약분 2만 명분이 국내에 반입되면 14일부터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첫 도입과 함께 처방 대상·
동국제약이 식물성분의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인트롤의 주성분은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식물성분이다. 유럽에서 개발돼 ‘해피 허브’라고 불리기도 하는 세인트존스워트 추출물은 임상연구로 과학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과거 유럽에서는 수도사들이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무기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