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며 자금 순환을 돕는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그룹, 포스코, CJ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최대 보름까지 앞당겨 지급한다. 업체별 원활한 대금 지급을 위한 방안이 있지만, 올해 추석의 경우 10일 동안의 장기 연휴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현금으로 물품 대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혁신적 물품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하나, 신한, 국민은행과 총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
삼성그룹의 상생협력 역사는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건희 회장은 당시 신경영 선언과 함께 “삼성전자는 양산 조립업으로 협력업체를 키우지 않으면 모체가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18년이 흐른 2011년, 삼성은 다시 한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경영의 커다란 축으로 강조했다.
당시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은 “중소기업 상
삼성이 협력사와의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확대한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총 7707억원도 지원한다.
삼성그룹은 22일 서울 서초사옥 6층 대회의실에서 11개 계열사와 1·2차 협력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협력사, 2012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올해 협약식에는 지난해 참여했던 삼
1. 원자재가 변동을 부품단가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사급제도' 도입
과거에도 원자재가 변동을 납품가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품목별로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시행상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요 원자재를 직접 구매해 협력사에 제공하는 '사급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원자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