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상승’…올해는?

입력 2024-09-1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휴 전날→마지막 날, 2022년 14%ㆍ2023년 3.37% 상승
19일 새벽 美 FOMC 금리 결정 앞둬…호재로 상승 기대감

(로이터)
(로이터)

지난 2번의 추석 연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는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된 만큼,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추석 연휴 전날과 연휴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과 개천절까지 겹친 6일간의 황금연휴로, 2023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였다. 2023년 추석 연휴 전날이었던 9월 27일 종가와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0월 3일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종가는 각각 3598만2000원과 3759만5000원으로 연휴 동안 약 3.37% 상승했다.

2023년 추석 기간에는 9월 30일(3660만 원)과 10월 1일(3778만9000원)에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매일 종가 기준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2년 전인 2022년 추석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로 비교적 짧았던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14%나 상승했다. 2022년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8일 종가는 2688만7000원을 나타냈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2일 종가는 3065만6000원이었다. 특히 추석 전날이었던 2022년 9월 9일 종가는 2935만 원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9%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이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3월에 국내 기준 1억 원이 넘는 신고가를 달성한 뒤 약 21% 하락한 상황으로 최근 한 달 동안에도 약 5% 가까이 하락하는 등 지루한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미국 기준 금리 인하라는 호재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우리 시간으로 19일 새벽 3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이번 FOMC에서 최소 25bp(베이스포인트)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다.

현편, 매년 추석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은 아니다. 2020년과 2021년 추석 연휴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260만1000원에서 1244만7000원, 5859만7000원에서 5385만6000원으로 각각 약 1.3%와 8.1% 하락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핑계고 시상식' 대상은 황정민…9만 여표 받으며 수건 세리머니(?)까지
  • ‘재계 유일’ 트럼프 만난 정용진…이마트, 미국 사업 새활로 찾나
  •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던 M&A시장...불확실성에 제한적 회복세 보여 [2024 증시결산]②
  • 무너진 코스피, 전문가들 “한국경기 방향성이 12월 수익률 결정”
  • 비비고ㆍ신라면...‘1조 클럽’ 명맥 이을 다음 타자는?
  • 격랑에 빠진 중소형 증권·운용업계…인력감축 등 몸집 줄이기 ‘한창’
  • 장나라, '23년만' 연기대상에 오열…가요대상까지 석권한 최초의 스타
  • “100년 전통 양조장서 막걸리, 고추장, 된장까지 한번에”…교촌 ‘발효공방1991’ [가보니]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682,000
    • -1.69%
    • 이더리움
    • 5,036,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3.99%
    • 리플
    • 3,344
    • -5.72%
    • 솔라나
    • 273,400
    • -8.62%
    • 에이다
    • 1,344
    • -8.13%
    • 이오스
    • 1,177
    • -11.1%
    • 트론
    • 370
    • -2.89%
    • 스텔라루멘
    • 528
    • -8.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150
    • -7.91%
    • 체인링크
    • 33,150
    • -8.68%
    • 샌드박스
    • 838
    • -1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