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오전 10시 판문점을 통해 지난달 북측 국경지역으로 입국한 뒤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2명을 송환한다.
송환 대상자는 북·중 접경지역 여행 중 실종 신고가 됐던 이모(59·남)씨와 진모(51·여)씨다.
정부는 이날 부부 사이로 알려진 이들의 신병을 인수한 뒤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북한 입국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북한은
최근 파리 유학 북한 대학생이 송환 과정 중에 탈출해 그가 누구인지, 또 다른 유학생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국립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chitecture de Paris-La Villette)에서 공부하던 북한 대학생 한씨가 북한 송환 과정에서 탈출해 종적을 감추고 그외
북한에서 25일 남측에 송환된 월북자 6명 가운데 한명이 북한에서 부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25일 “북한에서 송환된 우리 국민 6명과 함께 송환자 65살 이모 씨 부인의 유해 1구도 함께 인도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이날 월북자 6명을 송환하면서 부부가 함께 월북한 이모씨가 지난 2011년 부인을 살해했다는 내용을 구두로
탈북자 밀입국을 중개하던 중국인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중개인과 함께 적발된 탈북자 33명은 북한으로 송환됐을 가능성이 높다.
UPI,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웨이하이시 법원은 30일 탈북자의 한국 밀입국을 중개하는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중국인 진모에게 징역 19년형, 같은 조직의 10명에게 1~5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진씨에게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