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의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불로장생의 길 열렸다”
미디어를 통해 많이 듣고 본 말일 것이다. ‘황우석 사태’가 오히려 과학 저널 네이처나 사이언스 등을 더 대중적으로 알린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연구 결과 하나를 두고 어떤 병에는 무엇이 좋다든지, 이렇게 하면 오래 산다는지 하는 얘기를 함부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오래
‘돈’ 관점에서 보면 무한정 오래 사는 것은 리스크에 다름 아니다. 금융사들은 그래서 ‘100세 시대’를 재테크 마케팅에 활용한다. 대개 ‘불안 마케팅’이다. 우리가 대강 이 정도 살겠거니 했던 기대 수명이 늘어났고 직장에선 빨리 밀려나고 알량한 퇴직금 갖고 자영업 해봤자 실패가 수두룩하니 우리에게 돈을 맡겨보라는 식이다.
미디어는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한 마리를 반으로 자르면 두 마리가 되는 플라나리아가 인간 불로장생의 열쇠가 될지도 모를 전망이다.
호수나 연못 웅덩이에 사는 편형동물인 플라나리아 벌레는 반으로 잘라져도 머리가 다시 자라며 머리에 새로운 뇌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 벌레를 20조각으로 자르면 20마리의 플라나리아가 생겨나고 각각 모두 최초의 플라나리아와 동일한 형태와 성질을 갖는다.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