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덕에 서울 근교의 캠핑장과 펜션은 주말마다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 여름 폭염 예보에 휴가를 평소보다 앞당겨 계획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평균 휴가비용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알뜰피서를 위해 해외보다는 국내여행을, 값비싼 피서용품보다는
경기불황과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대형할인점에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폭염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지난해보다 영업시간이 대폭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매출이 급증하는 등 ‘꺼진 불씨’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 관련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