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4억원을 들여 만든 국정 역사교과서가 공식 폐지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지 19일 만이다.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발행체제를 국정·검정 혼용에서 검정체제로 전환하는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은 검정교과서만 사용하도록 규정한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재수정 고시'가 관
교육부가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편찬기준을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항대행 국무총리에게 2017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검정교과서 심사 기준을 강화한다"고 보고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검정절차가 치밀하지 못했기 때문에 편향성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검정교과서도
교육부가 올바른 역사교과서 발행과 관련한 업무 지원과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정(총리 훈령)을 공포ㆍ시행했다.
이 규정에 따라 출범하게 된 역사교육정상화 추진단은 그동안 정부조직관리지침(행자부)에 따라 임시로 확대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