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교도소가 65년 만에 철거를 앞두고 3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날 시민들이 줄을 지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교도소로 들어서고 있다. 영등포교도소는 1949년 부천형무소란 이름으로 문을 열어 부천교도소, 영등포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2011년 10월 천왕동으로 이전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구로구와 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부권은 70년대만 하더라도 ‘기회의 땅’이었다. 구로공단을 기점으로 산재한 많은 공장들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기반이 됐고, 이에 따라 도로 등 기반시설이 가장 먼저 갖춰진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재 이 일대는 지하철 노선만도 수도권 전철을 비롯해, 2호선, 5호선, 7호선 등이 지나가는 황금 노선이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