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인생과도 같다. 인생에 희로애락이 있듯이 주가에도 희로애락이 있다. 오늘의 악재가 내일은 호재가 될 수 있고 잘 나가다가도 한순간에 고꾸라진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것처럼 자본주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시장의 속살은 그만큼 비정하다.
한 회사 대표의 죽음, 한 회사의 화재가 경쟁사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애플의
엔터주의 대표주자였던 예당컴퍼니가 변두섭 회장이 숨진지 3개월 만에 증시에서 퇴출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상장위원회를 갖고 예당컴퍼니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6월 변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예당은 뷰티플라이프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아 기사회생을 노렸다.
그러나 이날 오전 예당은 제3자배정 유상증
△OCI "법인세 추징 가능…과세통보는 안받아"
△롯데제과 "카자흐스탄 제과업체 인수 협상 중"
△예당, 변두섭 전 대표이사 129억 규모 횡령혐의 발생
△에스지개발, 95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대우건설, 2670억 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대유에이텍, 박영우 회장 8만1300주 장내매수
△리홈쿠첸,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피소
예당컴퍼니는 18일 변두섭 전 대표이사가 보유 중인 관계회사 테라리소스 주식 3753만7029주를 횡령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횡령·배임 혐의 발생 건은 전 대표이사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라 신임대표이사의 업무 파악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이며 구체적인 혐의의 내용 및 금액은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예당엔터테인먼트 고(故)변두섭 회장이 우울증을 앓던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했다.
7일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고인이 7~8년 전부터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러던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예당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직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 변두섭 회장이 사망한 가운데 예당을 거친 스타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당을 거쳐간 스타들은 누구인가.
1980년대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양수경과 최성수, 박강성, 조덕배 등이 예당에 소속된 가수였다. 예당은 잘나가는 가수 덕에 사업이 승승장구하자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 음반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사망 소식에 예당과 테라리소스의 주가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4일 예당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치달았고 테라리소스 주가는 하락세를 계속하다가 10시부터 하한가에 진입했다. 하지만 뚜렷한 악재가 없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도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들 종목 게시판에는 투자자들이 “악재도 없는데 왜 하한가인가?”, “이유가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54) 회장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두섭 회장은 1959년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1998년 가수 양수경과 결혼,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변두섭 회장은 1980년대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 들었다. 1982년 예당기획(이하 예당)으로 가수 양성 기획사를 설립, 1980년대 10대들에게
예당컴퍼니가 새로운 대표이사에 현 예당 최대주주이자 등기이사인 변두섭씨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1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예당은 변두섭 대표가 최고경영자로 직접 경영을 맡았던 2004년까지 매년 큰 폭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당시 음반업계가 불법복제 등으로 업황이 최악으로 치닫을 무렵 플래티넘시리즈 앨범의 기획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