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산본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단지사업계획 승인·안전진단 통과 잇따라용인 수지 등 재건축 사업도 급물살전문가 "새 정부 규제완화 방침 유지시장 움직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경기지역 아파트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다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5일
조합설립 이후 1년4개월 만에18개 단지 리모델링 연합회 출범산본신도시 정비 본격화 기대
경기 군포 산본신도시 우륵주공7단지 아파트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최근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 사업 추진 바람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산본에서 리모델링 안전진단 최초 통과 사례가 나오면서 산본 일대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정비업계에
리모델링 조합 3년새 3배 늘어1기 신도시만 3.4조 발주 예상대형 건설사도 가세 경쟁 치열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 단지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자 중견건설사뿐 아니라 대형건설사도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리모델링 조합의 설립을 완료한 아파트 단지는 전국 94개, 6만9085가구 규모다. 전년 동
1기 신도시 아파트도 '30년차'불편 호소…정비사업 수주 쑥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새집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주거 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도 커졌다. 올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올해로 준공 30년 차로 접어든 성남시 분당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기본계획 미수립, 높은 안전진단 기준 등 여러 규제가 사업에 발목을 잡고 있어 사업 진행엔 난항이 예상된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삼성한신·우성·한양·현대 아파트)는 최근 ‘분당 시범단지 재건축준비추진위원회’를 발족
군포시서도 지원 약속조합 설립 '우륵주공7단지' 호가 껑충
경기 군포시 산본 일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아파트는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무궁화1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이번 주 조합 설립 동의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다음 주 동의서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
수도권 1기 신도시인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에 들어선 개나리주공13단지가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산본신도시 개나리주공13단지는 지난달 28일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조합 설립 인가를 군포시청에 신청했다.
개나리주공13단지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조합 설립 동의서 징구를 시작해 40여일만에 동의율 67%를 달성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임대아파트 재건축 계획이 잠들어 있는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욕망을 깨우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장에선 용적률 상향이 담보되는 경우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준공 30년을 앞두고 급격히 노후화하고 있는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선 일부 단지들이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이 1기 신도시 지역 화두가 됐다. 지원 제도 마련과 수직증축 안정성 검증 등을 계기로 리모델링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도내에 노후 아파트가 늘고 이들 단지 사이에서 리모델링 수요가 커지면서 지원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5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경매1계에서 경매 진행된 경기 군포시 산본동 우륵아파트(전용면적 59㎡)가 3억8899만 원에 낙찰됐다. 감정가(2억9500만 원)보다 무려 1억 원 높은 값에 팔린 것이다. 응찰자는 무려 47명이었다. 지난해 12월 이 단지 동일 면적의 경매 물건은 입찰자가 없어 한 차례 유찰됐다가 두 번째 입찰에서야 주인을
얼어붙어 있는 부동산 매매시장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더욱 가라앉고 있다.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 연기,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등 부동산시장을 살릴만한 호재가 없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상황을 지켜보려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강해 급매물조차 거래하려 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일부 급한 매도자들이 기존 매물을 중심으로 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