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부터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하는 원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원화 외평채) 발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원화 외평채는 2003년 이후 발행되지 않았으나 외평기금의 원화 재원을 저금리‧단기로 조달함으로써 외평기금의 탄력적 운용과 수지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다시 도입됐다. 이달 10일 국회에서 관련 법령과 예
정부 기대하던 이자비용 절감 효과 사라져 '대(對)고객 외국환중개업' 도입도 미뤄질 듯
정부가 원화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21년 만에 추진한 '원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이 올해는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전자등록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올해 30조 원에 이르는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최대 6조 원의
정부, 세수 재추계 결과 발표..."경기 부진에 법인세 등 국세수입 급감"3년째 10% 이상 세수 오차율 불명예..."가용재원 총동원해 재정집행 만전"
올해 세수 결손분이 역대 최대인 6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가 기업 영업이익 급감, 자산시장 위축 등을 이유로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를 기존 400조5000억 원에서 341조4000억 원으로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내년 한도를 지금껏 가장 많은 19조원 규모를 잡았다.
세계적 재정위기로 국내 외환시장에 충격이 가해지고 이런 현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계획안에서 내년 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