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글로벌 경제 환경이 좋지 않아 저금리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로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사실상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테크 전략은 역시 ‘중위험 중수익’이다.
저금리, 저성장, 장기 불황 국면, 불안정 시장에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주가지수는 박스권에 갇혀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돈을 굴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더욱 힘들었다.
올해도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점에서 투자자들은 위험 수준도, 기대수익률도 ‘적당’한 상품을 찾아 나서고 있다.
주식 등 고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
주식시장에는 신규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코스피는 1800∼2000 사이를 오르내리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는 이미 교착상태에 빠진 상태로 전세가격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금 금리 역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최근 ‘골드뱅킹’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하고 있는데다 유로존 위기 등으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의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배당주는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의 폭이 적고 하락장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배당수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배당주의 투자 적기는 8월로 꼽힌다. 주요 배당주는 최근 해마다 9월에 주가가 정점에 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