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가 이른바 '금수저' 손주에게 물려준 재산이 최근 5년간 5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주에게 직접 재산을 물려주면 증여세 30%를 더 내야 하지만, 부모를 거쳐 손주로 증여할 때보다는 한 단계 생략되기 때문에 그만큼 세금을 절약할 수 있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최근 5년간 조부모가 손주에게 직접 재산을 물려주는 사례와 총액이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최근 국세청을 통해 받은 '세대 생략 증여 현황'을 보면 지난 해(잠정치)에 8388건에 총 가액 1조4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대 생략 증여란 조부모가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에게 직접 재산을 증여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과 공격이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후보자는 진보적 경제학자로서 경실련과 19대 국회 기재위에서 각종 특권과 반칙을 없애기 위해 활동해온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후보자에 대해 “혁신
조기대선에 도전하는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일자리·복지정책을 내놓으면서 ‘증세공약’이 화두로 떠올랐다.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보듬기 위한 예산을 늘리려면 대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것이다.
증세 공약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분야는 법인세다. 법인세는 보통 ‘양날의 칼’로 인식된다. 증세 효과가 높고 소득세·소비세에 비해 조세 저항이
야당이 법인세와 증여세, 종합부동산세를 올리는 이른바 부자증세 법안 3개를 20일 동시에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담뱃세와 자동차세, 주민세 등 간접세 인상을 ‘서민 증세’로 규정한 야당이 부바 증세로 맞불을 놓은 격이다.
법안 발의는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 주도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법인세법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