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개정안이 2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원칙적으로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점이 골자다. 또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라 그간 예외 도서였던 실용서와 초등학교 학습참고서, 발간 후 1년 6개월 이상 지난 구간 또한 도서정가제 시행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할인 도서 등 구매가 급증하면서
직장인 김지혜(24·여)씨는 최근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들을 모두 구매했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 지금처럼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구매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21일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서점들은 재고 떨이를 위해 대대적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행 도서정가제는 출간된 지 18개월이 안 된 책(신간)에 대해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