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김일곤(48)이 당초 피해자인 주모(35·여)씨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살해하려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원래 죽이고 싶었던 20대 남성을 유인하는 데 이용하려고 납치했는데 주씨가 반항하는 바람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
'트렁크 시신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일곤(48)이 다른 사람을 죽일 목적으로 피해여성 주모(35)씨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김일곤이 천안에서 피해자 주씨를 납치한 것은 올해 5월 자신과 폭행 시비가 붙었던 노래방 종사자 A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일곤과 A씨는 올해 5월 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