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터넷은행 도입이 임박한 가운데 앞서 인터넷은행을 도입한 미국의 사례를 반면 교사 삼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자본시장연구원 이성복 박사는 '자본시장 리뷰' 가을호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할 목적으로 미국 인터넷 전문 은행 38곳의 진입, 퇴출 특징을 분석했다”며 “분석 결과,
핀테크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은행이 우리나라에서도 태동하며 금융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은행은 기존의 대면거래 대신 인터넷을 주요한 영업 채널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한국형 인터넷 은행 모델을 수립하고 은행법과 금융실명제법 개정을 적극 검토한다. 정부가 인터넷 은행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인 핀테크(FinTech)를 꽃피울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말 그대로 영업점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로만 영업하는 은행을 의미한다. 과거에도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이 융합된 핀테크 영역은 존재했다. 인터넷 결제나 휴대폰 결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진화 속도와 영역이 넓어지고
LIG투자증권은 22일 한국형 인터넷은행의 연내 출범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수혜주로 ICT기업들과 키움증권, 이베스트증권, 네이버 등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김영환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은행의 출범을 둘러싼 세 가지 이슈는 △금융실명제의 비대면 본인확인 △인터넷은행의 업무영역 △금산분리가 대표적”이라면서 “최근 개최된 공개 세미나에선 금산분리에
HMC투자증권은 핀테크 시장이 연평균 24%의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 등이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숨겨진 수혜주로 JB금융지주를 꼽았다.
'핀테크(Fintech)'란 금융을 의미하는 Financial과 정보ㆍ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전통적인 금융서비스가 인터넷 모바일 기반 플랫폼의 장점을 적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의 계좌 개설 시간은 해외보다 상당히 짧은 수준이 될 것이다."
손병두 금융서비스국장이 27일 'IT·금융 융합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해외에서는 열흘 이상이 걸리는 데 우리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국장은 빠른 계좌개설이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징 중 하나라고 꼽았다.
그는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정부가 '한국판 알리바바'를 만들기 위해 전자금융 규제를 다 뜯어고치기로 했다. 규제 패러다임을 사전적 규제에서 사후적 점검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은산분리,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등 제도개선을 통해 인터넷은행 설립 기반을 마련하고 전자금융업의 등록 최소자본금을 50% 수준으로 대폭 낮춰 핀테크 진입장벽도 낮추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오는 6월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방안이 마련된다. 금산분리, 비대면 실명확인 등과 같은 제도개선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계획을 담은 'ITㆍ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인터넷은행TF'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4월 금융연구원 주관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뒤 5월까지 은행법ㆍ금융실명제 등의 제도개선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