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해 원전 도면 등을 공개하며 위협했던 해커가 석 달여만에 다시 등장하면서 북한식 표현을 사용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이번 자료 공개를 북한 소행으로 보고 있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미.핵’이라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전날 ‘대
지난해 말 원전 파괴를 위협하며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해커가 3개월 만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합수단 등은 이 자료의 정확한 출처 마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12일 오후 같은 트위터 계정에 돌연 '대한민국 한수원
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을 인터넷에 공개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원전반대그룹이 약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 해커는 12일 한수원의 원전 관련 도면과 박근혜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내역 녹취록, 실험과정을 담은 동영상 파일 등을 공개하며 돈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합수단 등은 이 자료의
지난 연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을 유출한 해커가 다시 등장하며 금전을 요구해왔다. 최근 3개월간 잠잠했던 한수원 해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한 모습이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해커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란 글을 올리고 ‘유엔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통화요록’과 ‘중수누출감지프로그램’ 등 12건의 원전 도면과 프로